<헝거게임 판엠의 불꽃> 정보 및 줄거리
헝거 게임의 시리즈는 총 4개의 시리즈로 이루어져 있다. 첫 번째 시리즈인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은 12개의 구역으로 이루어진 독재 국가 판엠이 만든 생존게임에 강제로 참여하게 된 두 주인공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주제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이 영화는 미국 수잔 콜린스가 집필한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헝거게임 시리즈의 첫 번째 영화인데 디스토피아적인 미래를 배경으로 제작되었다. 소재 자체가 살인게임이라는 주제로 굉장히 흥미로운 느낌으로 보기 시작했는데 판타지 영화를 좋아하는 나한테 인생영화가 되었다고 한다. 초반 부분에서는 현 사회의 문제점을 풍자하는 메시지가 담긴 장면들이 주를 이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액션신의 비중이 적어 지루함을 느낄 수 있지만 그래도 후반부로 갈수록 내용이 흥미진진해지면서 묘하게 빠져드는 영화였다. 영화의 시작은 이렇게 시작한다. 12 구역은 가난과 굶주림에 시달리는 곳으로 캣니스 에버딘은 엄마와 어린 동생 프림과 함께 어려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매년 열리는 헝거 게임에서는 각 구역에서 한 명의 소년과 소녀가 무작위로 선택되어 게임이 이루어지는데 이들은 캐피톨에서 만든 조작된 환경 속에서 서로를 죽이는 게임을 벌인다. 대망의 추첨의 순간 캣니스는 처음 추첨을 하는 동생을 안심시키며 추첨에 참여하게 되지만 결국에는 프림이 소녀 대표로 뽑히게 되고 캣니스는 동생을 지키기 위해 살인게임에 자원하며 게임에 참여하게 된다. 다른 소년 대표로는 피타라는 소년이 뽑히게 된다. 이들은 캐피톨로 이송되어 목숨을 담보로 한 전투에 참여하게 된다. 헝거게임은 캐피톨의 주민들에게는 오락의 대상이자 쇼의 한 부분으로 오로지 재미로 보는 게임이기도 해 잔인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두 주인공들에게는 생존을 건 마지막 기회이다. 캣니스와 피타는 좋은 조공인을 구하기 위해 서바이벌 능력과 전투 기술을 발휘하여 전략을 펼치게 되는데 캣니스의 전략은 활쏘기이고 피타는 힘에서 꿀리지 않는 파워를 가지고 능력을 시험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감정과 동료들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 결국 살인게임은 시작하게 되고 두 주인공은 살기 위해 남을 죽이는 과정을 겪게 되는데... 결국 이 영화는 생존, 도덕적 고민, 권력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고 캣니스의 성장과 각 구역의 불평등을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주고 있는 영화이다. 스릴 넘치는 액션뿐만 아니라 감동적인 이야기도 담고 있으니 한 번쯤 꼭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봤으면 좋겠다.
소설과 영화 비교
소설과 영화 모두 각각의 장점과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비교를 해서 보면 더 재밌기 때문에 글을 써보려 한다. 소설에서는 주로 캣니스의 내면 모습과 생각을 더 중점으로 두고 다루고 있기 때문에 캣니스의 내적 성장이 더 잘 드러난다고 할 수 있지만 영화에서는 대부분 대사와 행동을 통해 묘사하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그 상황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전투와 액션씬에서 소설은 글을 통해 그 상황을 머릿속으로 상상을 하면서 읽게 되지만 영화는 시각적인 효과를 통해 전투와 액션신을 더 생동감 넘치게 보여준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살인게임에서 캣니스가 어떻게 살아남게 되는지 영화에서 더 강조되는 부분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영화가 더 좋았다. 세계관 확장은 소설에서 더 깊고 부가적인 이야기를 더 많이 담고 있지만 영화는 제한된 상영시간에서 이야기가 전개되기 때문에 부가적인 세계관 확장은 어렵다고 느껴져 아쉬울 뿐이었다. 시각적은 효과와 음악은 소설에서는 진짜 독자의 상상으로만 의존하기 때문에 생각하는 게 어렵다고 느껴졌고, 영화에서는 감정을 자극해 더 실감 나게 영화를 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판엠의 세계관
판엠의 세계관은 미래의 미국을 기반으로 한 가상의 나라이며 13개의 구역과 캐피톨로 조직되어 있다. 13개의 구역은 캐피톨에 의해 통제되는 구역이고 각 구역은 각각 다른 산업이나 역할을 가지고 있다. 두 주인공의 구역인 12 구역은 채석 업무를 주로 하는 구역으로 나타나고 있다. 캐피톨은 판엠의 중앙 정부 역할로 주로 상류층이 위치한 도시이다. 캐피톨의 주민들은 화려한 의상과 특이한 미용으로 독특한 외모를 가지고 있고 헝거게임을 그냥 티브이 오락쇼로 보는 어떻게 보면 잔인한 사람들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헝거 게임은 캐피톨에서 주최되고 있다. 아레나는 헝거 게임이 진행되는 곳으로 다양한 환경과 위험한 상황을 조작하는 공간으로 게임메이커들은 자기들이 만든 게임에서 날씨 여러 상황들은 임의로 조작하는 공간이지만 참가자들은 살아남기 위해 전투와 전략을 펼치는 공간이기도 하다. 헝거게임은 각 구역에서 무작위로 선택된 남녀가 다른 참가자들과 서로 싸워 최후까지 생존해야 하는 이벤트로 캐피톨의 주민들에게는 아주 재밌는 티브이쇼이지만 각 구역의 참가자들에게는 생존의 도전으로 남아있는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