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47미터 2> 정보와 줄거리
영화 47미터 2는 2019년에 나온 47미터의 속편으로 의외로 1편이 흥행에 성공해서 제작되었다. 대한민국에는 2019년 8월 28일 개봉했다. 영화는 멕시코 유카탄의 어느 해안도시의 여자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시작된다. 내성적인 백인소녀 미아는 학교의 일진인 캐서린이 밀어버리는 바람에 학교 수영장에 빠지게 되고 그 모습을 보며 재밌게 웃던 일진 무리들은 뒤이어 나타난 흑인소녀 사샤에게 동생이 물에 빠졌다라며 비웃지만 사샤는 동생이 아니라며 그냥 지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수중탐색전문가인 미아의 아버지는 원래 딸들과 스쿠버 다이빙을 하기로 했지만 탐사 일정이 잡히는 바람에 딸들과 나들이를 취소하고 사과의 의미로 두 딸에게 백상아리 관람을 할 수 있는 승선권을 주며 놀고 오라고 한다. 내키지 않는 동행을 하게 된 미아와 사샤는 관람선을 타기 위해 줄을 서있다가 캐서린 패거리와 마주치게 되고 그 순간 사샤의 친구들이 나타나 재밌는 곳에 가자고 하고 사샤와 미아는 친구들과 같이 동행하게 된다. 일행이 가는 곳은 알렉사와 그녀의 남자친구 벤이 한번 가본 적 있다는 미지의 세노테였다. 일행들은 거기서 신나게 다이빙도 하고 물놀이를 즐기다가 뗏목 위에 스쿠버 장비를 발견하게 되고 알렉사는 고고학팀들의 탐사를 위해 조수인 벤이 미리 세팅한 것이라고 말한다. 일행들이 놀던 곳은 고대 마야인들의 제단과 묘지가 있는 곳이었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물이 차올라 수중 유적이 된 곳이었다. 알렉사는 남자친구인 벤과 유적의 입구에 위치한 제단 쪽을 구경하고 왔다고 말하게 되면서 니콜은 그곳에 가보고 싶다고 말하고 고민을 하던 사샤와 미아도 탐사를 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농담을 하며 탐사를 시작하게 된다. 좁고 긴 동굴을 지나자 석상들과 제단이 나타나면서 구경을 하게 되고 시간이 지나자 나가자고 하는데 갑자기 니콜이 뭔가를 본 것 같다면서 자리를 이탈해서 구석으로 가게 된다. 친구들이 따라가 보자 거기서는 눈이 멀고 몸통이 투명하게 보이는 괴이한 물고기가 있었고 구경을 하는데 갑자기 니콜이 물고기를 만지려고 손을 뻗는다. 그 순간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며 달려든 물고기에 놀라 니콜이 돌기둥을 치게 되면서 먼지들로 인해 시야가 가려지게 되면서 일행들은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혼자 남은 미아는 당황해서 여기저기 랜턴을 비추며 친구들을 찾는데 그 순간 아버지의 조수인 벤이 나타나면서 제단 반대편에서 탐사 사전작업을 하고 있었다고 말하는데 곧 다른 친구들도 미아와 벤의 위치로 헤엄쳐오고, 벤이 가이드라인을 가지고 제단 쪽으로 작업하러 온 것임을 설명하자 일행들은 안도감을 느끼며 반대편 작업장으로 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상어가 나타나 벤을 사냥하게 되는데 과연 미아와 친구들은 이 동굴에서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을까?
영화의 결말
일행들은 벤이 상어에 잡아 먹히는 일이 일어나자 패닉에 빠지게 되며 방법을 찾게 되는데 벤이 가지고 내려온 가이드라인이 생각난 미아는 이걸 따라가다 보면 탈출할 수 있다고 말을 하게 되고 일행들은 가이드라인을 따라간다. 상어를 피해 가며 가이드라인을 따라가지만 그 끝은 끊어져있는 줄이 보이게 되고 일행들은 더 패닉에 빠지게 되는데 설상가상으로 산소도 얼마 안 남았다. 어떻게 하다 보니 미아의 아버지와 만나게 되고 안도를 하는 일행들은 아버지를 따라 나가지만 그곳에는 줄이 하나 매달려 있을 뿐 이걸 타고 나가야 하는데 그 순간 상어가 나타나면서 패닉에 빠진 니콜은 알렉사를 밀치며 혼자 올라가려 하지만 줄은 두 사람의 무게를 버티지 못한다. 그때 알렉사가 떨어지게 되면서 니콜이 혼자 절벽을 올라가게 되지만 미끄러지는 바람에 물속으로 떨어지게 된다. 그때 상어와 부딪히게 되면서 첫 번째 희생자가 되고 만다. 일행들은 공포에 빠지며 아버지를 찾지만 아버지는 물속으로 다시 들어가 탈출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하는 동시에 상어에게 잡아 먹히고 만다. 그 순간 세명은 다시 물속으로 들어가게 되고 길을 찾게 되는데 거기서 심한 조류를 만나게 되면서 사샤가 일행과 떨어지게 된다. 그러나 뒤에서는 상어가 쫓아오면서 알렉사의 산소통을 물고 흔들며 놓지 않는데 알렉사는 장비를 벗게 되지만 결국에는 물속에서 죽고 만다. 혼자 남은 미아는 패닉에 빠지지만 그 순간 사샤와 극적으로 만나게 되면서 둘은 탈출을 다시 시작하는데 좁은 길을 발견한 미아는 그곳을 빠져나가기 위해 수영하지만 길이 너무 좁아 나오지 못하게 된다. 결국에는 산소통을 벗으면서 사샤와 함께 해안으로 나오게 되고 배를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그곳은 두 사람이 원래 하기로 한 백상아리 관람선이었고 직원이 상어를 모으기 위해 피를 뿌리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두 사람은 미친 듯이 헤엄치며 관람선으로 가지만 이미 그곳은 상어들이 많은 곳이었고 미아는 무사히 관람선에 올라타지만 사샤는 상어에게 몸을 물리면서 바다로 끌려 들어간다. 하지만 미이가 조명탄을 들고 다시 바다에 뛰어들며 상어에게 조명탄을 쏴 사샤를 구해내지만 이번에는 미아가 다시 상어한테 물리면서 바다로 들어가게 되지만 미아는 기지를 발휘해 주머니에 있던 상어 이빨로 상어를 공격하여 다시 관람선 위로 올라오는 데 성공한다.
하지 말라고 하는 일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
47미터를 1을 보고 2를 그다음에 봤는데 두 편다 주인공들이 극한의 상황에 놓이면서 영화가 시작된다. 내가 무서워하는 게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물이고 두 번째는 폐쇄공포증이다. 근데 이 영화들은 이 두 가지를 다 보여주기 때문에 영화가 더 무서웠다. 47미터 2는 상어도 나타나지만 산소가 부족해지는 상황 때문에 더 공포감이 들었다. 처음에 미아의 아버지가 백상아리를 보고 오라는 티켓을 주며 둘이 보고 오라고 하지만 두 딸은 그 말을 무시하고 일행들과 유적지에 가게 되면서 사건이 시작되는데 이런 걸 보면 하지 말라고 하는 일에는 다 이유가 있다고 느껴진다. 그렇지만 이런 게 없으면 영화가 만들어질 이유가 없으니 되도록이면 현실에서는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어느 영화와 마찬가지로 한 명씩 빌런짓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 영화에서는 니콜이 그런 역할이었다. 보면서 쟤가 먼저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똑같이 흘러가는 영화의 내용에 더 재밌었고 눈이 먼 상어와 떨어지는 호흡기 등 쉴 새 없이 긴장감을 선사해 주는 영화로 계속 손에 땀이 나면서 본 영화이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던 것 같다. 뭔가 긴장감 넘치는 영화를 보고 싶거나 주인공들을 극한의 상황으로 밀어 넣는 영화를 보고 싶다면 47미터 2를 추천한다.